2018 Men's S-Works Epic Hardtail XX1 Eagle™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려면 하드테일 설계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았습니다. 억지로 미소짓는 것 보다는 크로스컨트리 세계를 우리가 만든 가장 가벼운 산악자전거로 도전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우리의 가장 가벼운 프레임 에스웍스 에픽(S-Works Epic) 하드테일을 소개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크로스컨트리 레이싱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코스는 더욱 울퉁불퉁해졌고, 더 정교한 기술이 요구됩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자전거가 가벼울 뿐만 아니라, 강성이 우수하면서도 경사로 주행에 최적화돼야 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길어진 탑튜브, 짧아진 헤드튜브, 그리고 넉넉해진 프론트 엔드를 내놓았습니다. 이로써 다운힐에서 엄청나게 향상된 안정성과 함께 컨트롤도 더욱 좋아졌습니다. 오르막 성능을 포기하지 않은 것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게 측면은 다소 복잡했습니다. 우리가 맞닥뜨린 문제는 “이미 너무 가벼운데 또 어디에서 무엇을 덜어내야 하나?” 였습니다. 하지만, 답은 분명히 나왔죠. 최고의 산악 자전거 엔지니어를 한데 모아 머리를 맞대니 마법같은 일어 벌어졌습니다.

지금까지, 프레임 경량화에는 동급의 카본을 더 적게 쓰거나 더 높은 급의 카본을 더 적게 쓰거나, 이 두 가지 방법만이 존재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건드려서는 안 되는 두 가지 특성인 강성과 내구성을 희생시키므로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는 두 번째 방법을 선택했지만 다른 종류의 카본을 사용하는데 따르는 경량화에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또 어떤 방법으로 무게를 줄일 수 있었을까요? 우리는 레이업 공정을 확인해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알아봤고, 여기서 비효율성을 발견했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가 선보이는 라이더퍼스트엔지니어드(Rider-First Engineered™) 프레임 기술을 통해 각각의 에픽 하드테일은 사이즈 별로 맞춤 설계됐습니다. 즉, 모든 카본 레이업과 튜브는 수백 시간 동안 수집된 라이더 데이터에 의해 산출된 결과입니다. 이것이 무슨 뜻이냐고요? 전 사이즈에 걸쳐서 강성, 무게, 그리고 반응성 간의 최적 밸런스를 생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레이업을 연구해 더욱 더 많은 무게를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레이업에 대한 심화 연구를 통해, 우리는 구성과 레이업 공정을 조정함으로서, 무게를 크게 감소시키는 한편, 최고 수준의 크로스컨트리 레이싱 자전거로에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발견과 함께, 각 프레임은 겹치는 부분이 적으면서도 정교하게 연결되는 카본 구성품을 만들었고, 비록 카본 개수가 늘어남에 따라 복잡해 지지만 더욱 현명한 배치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더 가벼운 프레임, 단단해진 이음새, 그리고 강성에서의 엄청난 향상을 일궈내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FACT 12m이라 불리는, 군용 탄도 기준을 적용해 역사상 가장 가벼운 산악 자전거를 만들어냈습니다. 얼마나 더 가벼워졌을까요? 라지 프레임의 경우 900그램 이하이며, 이건 가득 찬 물병의 무게, 약 700그램에 맞먹습니다.

이번 S-Works 빌드에 아낌없이 투자한 결과, 락샥 시드(RockShox SID) 월드컵과 브레인, 스램(SRAM) XX1 Eagle™ 12단 구동계와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로발(Roval)의 콘트롤 SL 카본휠로 구성됩니다.

• 강성, 가벼운 무게, 그리고 파워를 최적으로 조화시키기 위해, 저희는 에스웍스(S-Works) FACT 12m 카본 섬유로 프레임을 구성했습니다. XC 29 지오메트리와 결합하면, 이 모델은 레이스 당일 무서우리만큼 엄청난 속력과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할 것입니다. 코스와 상관 없이 말이죠.

• 락샥 시드(RockShox SID) 월드컵 29 포크와 브레인은 90/100mm의 효율적인 트레블을 제공합니다. 브레인 기술은 지형 변화와 라이더의 힘을 구분해 출력을 최대화하면서도 충격이 없을 때에는 유량을 조절하도록 했습니다.

• 스램(SRAM)의 단일 XX1 Eagle 부품 구성이 제공되며, 이 시스템은 효율성과 직관성에서 궁극적인 힘을 발휘합니다. 중량을 줄이고, 최소한의 유지보수만 필요한 것도 장점입니다.